[포토] ‘무덤에서 먹고마시고 즐기는 축제’ 죽은자의 날

[포토] ‘무덤에서 먹고마시고 즐기는 축제’ 죽은자의 날

입력 2019-11-02 11:08
수정 2019-1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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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2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섬팡고에서 죽은 자의 날을 기념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덤에 둘러앉아 있다.

‘죽은자의 날’은 멕시코에서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를 기리며 그들의 명복을 비는 명절이다.

멕시코인들은 설탕, 초콜릿 등으로 해골 조형물과 뼈 모양 사탕 등을 만들고, 여기에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 제단에 올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해골 복장을 하고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구의 묘지로 찾아가는데, 죽은 어른들을 위해서는 테킬라와 담배를, 죽은 아이들을 위해서는 장난감을 가져간다. 또 마리골드 꽃과 촛불로 무덤을 장식하고 무덤 곁에 자리를 깔고서 조용히 보내거나 죽은 이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먹고 즐겨 듣던 음악을 듣기도 한다.

근래에 들어, 죽은 자들의 날은 핼러윈 데이(Halloween Day)와 결합해 축제의 성격이 두드러지고 있다.

AP·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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