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 ‘쿵’, 자해공갈 남성의 어설픈 연기

달리는 차에 ‘쿵’, 자해공갈 남성의 어설픈 연기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6-15 16:39
수정 2017-06-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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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싱가포르에서 주행 중인 자동차에 달려들어 교통사고를 유발한 남성의 어설픈 범행 장면이 공개돼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현지 매체 채널 뉴스아시아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파시르 리즈의 한 도로 위에서 발생했다. 범행을 계획한 남성은 서행하는 자동차에 뛰어들어 마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위장했다. 하지만 그는 차에 부착된 블랙박스 탓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공개된 영상은 왕복 2차선 도로를 주행 중인 자동차로 시작한다. 잠시 후, 정상적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멈춰 선다. 의문의 한 남성이 멀리서 자동차를 향해 뛰어오고 있던 것이다.

전력질주를 하던 남성은 기어이 자동차 보닛 위로 몸을 날리더니 급기야 다친 척 몸부림을 친다. 보상금을 노리고 자동차에 뛰어든 것이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자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되면서 경찰에 발각됐다.

황당한 경험을 한 피해차 운전자 테리 루는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며 “팜 제2도로에서 이런 미친 일이 일어났다…”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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