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에 머리 낀 여성, 돕지 않는 뉴욕 시민들

지하철 문에 머리 낀 여성, 돕지 않는 뉴욕 시민들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4-10 10:38
수정 2017-04-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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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열차 문에 목이 끼었는데도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씁쓸함을 남긴다.

최근 SNS에 올라온 영상은 4일(현지시간) 뉴욕 브롱크스 우드론 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중년 여성이 지하철 문에 끼어 문밖으로 얼굴과 팔을 내놓은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저 지나칠 뿐이다. 반대편 열차에서 이러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낸 시민조차 촬영만 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아무도 돕지 않을 수 있느냐”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에 대해 뉴욕 교통을 총괄하는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는 “당시 상황은 역무원이 차장에게 여성이 문에 끼었다고 알린 상태였고, 그녀를 무시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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