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동물자선 복지재단 애니멀스 아시아(Animals Asia)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해 9월 웅담 농장에서 구출된 흑곰 트루피(Tuffy)가 애니멀스 아시아의 베트남 보호소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트루피는 보호소에 마련된 수영장에 들어가 첨벙거리며 물놀이를 즐기는가하면 뒤로 나자빠지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그런 트루피의 모습에서는 행복함이 잔뜩 느껴진다.
유튜브 영상 캡처
어렵게 찾은 자유여서일까. 트루피는 늦은 저녁까지도 우리로 돌아가지 않고 밖에서 놀기 좋아한다는 것이 애니멀스 아시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애니멀스 아시아에 따르면, 지금도 베트남과 중국에서는 만 여마리의 곰들이 웅담 적출을 목적으로 웅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사진·영상=Animals Asia/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