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IS 대응 아랍연합군 창설 제안

이집트 대통령, IS 대응 아랍연합군 창설 제안

입력 2015-02-23 07:21
수정 2015-02-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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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 파나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한 녹화 연설에서 IS 등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의 위협에 대비해 ‘아랍연합군’을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집트는 다른 나라를 침공할 뜻이 없지만 필요하다면 아랍의 형제국가와 공조해 중동을 비롯해 이집트를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자국의 콥트교도 집단 살해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단행된 리비아 내 IS 폭격에 대해선 “매우 신중히 조사하고 검토해 선정한 13개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집트 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우려고 담배에 붙는 세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저가형 담배엔 1갑에 최소 0.07이집트파운드(약 10원), 고가형엔 최소 0.20이집트파운드(약 30원)의 세금이 일률적으로 추가 부가된다.

이번 세금 인상은 이집트 국내산뿐 아니라 수입 담배에도 적용된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7월에도 담뱃세를 갑당 0.25∼0.40이집트파운드 올렸다.

엘시시 정부는 이집트의 경제난과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연료 보조금을 일부 폐지하는 등 고강도 긴축 재정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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