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도자 사살 오바마 첫 승인

IS 지도자 사살 오바마 첫 승인

입력 2014-09-13 00:00
수정 2014-09-13 02: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첫 타깃은 칼리프 알바그다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 지도자들에 대한 사살 작전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WP는 익명의 미군 관리들의 말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 핵심 전략 일환으로 국방부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IS 지도자 개인들을 타깃으로 공격해 사살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IS 지도자들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음에도 그들을 직접 공격하거나 사살하는 작전은 허락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미군은 이라크 내 미국인과 미국 시설, 난민 등을 보호하거나 모술 댐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공습만 단행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IS 지도자 사살 작전 승인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작전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IS 지도자 사살 작전의 첫 목표물은 초대 칼리프(최고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3)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바그다디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로, 지난 7월 5일 이라크 모술의 한 사원에서 설교를 하는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9-13 10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의 국민연금 개혁 방향은?
최근 연금개혁청년행동이 국민연금 개혁 방향과 관련해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 재정 안정을 우선시하는 ‘재정안정론’, 연금 수급액 확대를 중점으로 한 ‘소득보장론’, 그외에 ‘국민연금 폐지’ 등 3가지 안을 제안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재정안정론
소득보장론
국민연금 폐지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