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 민주콩고서 첫 에볼라 환자 2명 발생

중부 아프리카 민주콩고서 첫 에볼라 환자 2명 발생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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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환자 2명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로써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부 아프리카의 기니,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내륙에 있는 민주콩고로 확산한 셈이다.

민주콩고의 펠릭스 카방게 눔비 보건장관은 이날 북서부 지역에서 이달 중순 이래 13명이나 목숨을 빼앗은 괴질에 걸린 환자들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에볼라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민주콩고 북부에서 창궐하는 치명적인 열병을 앓는 8명에 대한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시점에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천427명, 감염자는 2천615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별 사망자 수를 보면 라이베리아가 624명, 시에라리온 392명, 기니는 406명, 나이지리아 5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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