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자료사진
일본 아사히신문은 8일 “후쿠오카현에 있는 ‘할리우드 월드 뷰티 칼리지’라는 이름의 미용전문학교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던 중 드럼통 화로에서 솟구쳐 나온 불길이 학생 4명에게 옮겨붙었고, 이 중 1명이 지난 6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에 있는 미용학교 부지 안에서 발생했다.
학교 측은 지난달 24일 낮 12시 30분쯤부터 약 470명의 학생과 10~15명의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친목을 다지기 위한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바비큐 파티 화상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오카현 할리우드 월드 뷰티 칼리지.
후지TV 화면 캡처
후지TV 화면 캡처
사고 당시에는 화상을 입은 4명 모두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18세 남학생 1명은 상태가 악화해 지난 6일 치료 중이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화상에 의한 패혈성 쇼크사였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해당 교사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