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업 희망자에 한국어와 자동차정비 등 하루 600명 교육
한국 취업이 꿈인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한글 등을 가르칠 훈센 참박 중고등학교 내 기술교육원(훈련센터)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이남) 2020-2021 회기 지대위원장 57명의 지원으로 완공돼 최근 준공식이 열렸다.23일 D지구 2020-2021 회기 양주환 총재에 따르면 훈련센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훈센 참박중고등학교 안에 약 1000㎡규모 철골구조로 지난 해 2월 착공했다.
당초 지난 해 중반 완공해 준공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지난 18일 준공식을 열게 됐다. 시설은 캄보디아 정부(문교부)에 기증됐다. 김태완 협의회장 등 지대위원장들은 공사비로 국제라이온스재단(LCIF) 임팩트 교부금 등 약 12만 달러를 지원했다.
헝춘화롱 캄보디아 문교부장관이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2020-2021회기년도 양주환 총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020-2021회기 양 총재는 “이번 기술교육원 및 체육관 증개축 준공으로 참박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국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됐고,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