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1월에 美 캘리포니아서 만난다”

“바이든·시진핑, 11월에 美 캘리포니아서 만난다”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3-10-06 10:03
수정 2023-10-06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계기 정상회담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서울신문 DB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서울신문 DB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WP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꽤 높다. 우리는 그와 관련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 정상은 대면 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2월 미 대륙 상공을 이동한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명령한 뒤로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 등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잇달아 베이징을 방문해 관계 개선을 모색했다.

지난달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남유럽 몰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이틀간 회담을 갖고 미중 정상회담의 초석을 다졌다. 외교가에서는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 성사 가능성을 거론한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의 국민연금 개혁 방향은?
최근 연금개혁청년행동이 국민연금 개혁 방향과 관련해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 재정 안정을 우선시하는 ‘재정안정론’, 연금 수급액 확대를 중점으로 한 ‘소득보장론’, 그외에 ‘국민연금 폐지’ 등 3가지 안을 제안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재정안정론
소득보장론
국민연금 폐지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