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대사관에 걸어들어온 남성, 380억원 쾌척했다

튀르키예대사관에 걸어들어온 남성, 380억원 쾌척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2-13 11:31
수정 2023-02-13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대지진 전(위)과 후(아래, 8일 촬영)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시내. 2023.2.9 AP 연합뉴스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대지진 전(위)과 후(아래, 8일 촬영)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시내. 2023.2.9 AP 연합뉴스
미국에 사는 한 남성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기부했다고 CNN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 익명의 파키스탄인이 주미 튀르키예 대사관에 걸어 들어가 튀크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써달라며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사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매우 아름다운 자선활동”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기부자가 파키스탄 출신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이름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도 이 소식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미지 확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트위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트위터
파키스탄 정부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지원금을 모으고 보급품을 제공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양국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매체 인사이더가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6일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사망자가 이미 3만 3000명을 넘어섰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은 채 길거리에 내몰린 상태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의 국민연금 개혁 방향은?
최근 연금개혁청년행동이 국민연금 개혁 방향과 관련해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 재정 안정을 우선시하는 ‘재정안정론’, 연금 수급액 확대를 중점으로 한 ‘소득보장론’, 그외에 ‘국민연금 폐지’ 등 3가지 안을 제안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재정안정론
소득보장론
국민연금 폐지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