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벤 에플렉, 법적 부부로
2000년대 대표 스타 커플… 2004년 파혼
각자 결혼·이혼·결별 거쳐… 작년 재결합
제니퍼 로페즈(오른쪽)가 지난해 9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78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The Last Duel) 각본을 쓰고 출연한 벤 에플렉(왼쪽)과 함께 이 영화 상영회에 참석해 있다. 2021.9.10 로이터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TMZ 등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로페즈와 애플렉은 전날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두 스타의 결혼은 18년 만에 이뤄진 재결합이라 화제를 낳고 있다. 이들은 2000년대 초반 ‘베니퍼’(벤과 제니퍼의 합성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2002년 약혼까지 했다.
제니퍼 로페즈(오른쪽)가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DGA 극장에서 열린 자신이 주연한 영화 ‘메리 미’(Marry Me) 특별상영회에 벤 에플렉(왼쪽)과 함께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2.8 AP 연합뉴스
로페즈는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2019년 약혼해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해 4월 헤어졌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2년 12월 7일 제니퍼 로페즈(왼쪽)와 벤 에플렉(오른쪽)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러브 인 맨하탄’(Maid in Manhattan)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2002.12.7 AFP 연합뉴스
로페즈와 애플렉은 앞선 결혼에서 각자 자녀를 두고 있다. 로페즈는 가수 마크 앤서니와의 10년간 결혼생활 중 쌍둥이 남매를 얻었고, 애플렉은 가너와 13년간 부부로 지내면서 3명의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