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로이터 연합뉴스
골드버그 대사 지명자는 조만간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으면 곧바로 한국으로 부임한다. 오는 20일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앞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콜롬비아 대사를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칠레와 쿠바의 대사 대행, 볼리비아와 필리핀의 대사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