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박수갈채에 눈물 글썽이며 화답
“사건 처리 중…윌 스미스 안 만났다”
‘킹 리처드’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윌 스미스(오른쪽)가 자신의 아내를 조롱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뉴스
CNN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에서 열린 코미디쇼 ‘에고 데스’ 무대에 올라 청중들의 박수갈채에 손을 흔들며 눈물을 글썽였다.
록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들으러 왔다면, 나는 이번 주말 전에 쓴 쇼(대본)가 통째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3일 만에 공개석상...크리스 록
코미디언 크리스 록(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코미디쇼 공연을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에 들어가고 있다. 2022.3.31 AP 연합뉴스
폭행 사건 이후 윌 스미스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매진된 크리스 록 코미디쇼
30일(현지시간)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코미디쇼가 열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 앞에 취재진과 시민들이 모여 있다. 2022.3.31 EPA 연합뉴스
윌 스미스, 아내 향해 농담 던진 크리스 록 폭행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크리스 록(오른쪽)이 윌 스미스(왼쪽)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를 향해 농담을 던졌다가 무대 위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을 당했다. 2022.3.28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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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공개석상...크리스 록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윌버극장에서 두 번의 공연을 마친 후 차에 타고 있다. 2022.3.31 EPA 연합뉴스
아카데미 측은 이날 성명에서 윌 스미스에게 폭행사건 직후 떠나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