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활짝 핀 워싱턴… 마스크 벗은 시민들

벚꽃 활짝 핀 워싱턴… 마스크 벗은 시민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3-22 11:14
수정 2022-03-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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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주간
부활한 벚꽃 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
마스크 벗은 인파 가득… 접종 완료 권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인공호수 타이들 베이슨 주변에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공식 행사를 열지 않은 벚꽃 축제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인공호수 타이들 베이슨 주변에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공식 행사를 열지 않은 벚꽃 축제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도 활짝 핀 벚꽃이 미국 워싱턴DC에 봄의 장막을 드리웠다.

해마다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동북부 최대 벚꽃 축제 ‘내셔널 체리 블러썸 페스티벌’이 올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다음달 17일까지 4주간 열린다.

21일(현지시간) 3년 만의 대면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미국 워싱턴DC 타이들 베이슨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꽃 구경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3년 만의 대면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미국 워싱턴DC 타이들 베이슨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꽃 구경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다. 2020년 3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기 시작하자 정부가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면서 축제의 공식 행사 역시 모두 취소된 바 있다. 지난해 이맘때에도 미국 전역에서 매일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벚꽃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 여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올해 축제엔 대면 이벤트가 준비됐다. 연날리기(3월 26일), 퍼레이드(4월 9일), 불꽃놀이(4월 16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다만 축제 측은 대변 이벤트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사람들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나와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사람들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나와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21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워싱턴의 인공호수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벚꽃을 감상하며 회복된 일상을 만끽했다. 워싱턴은 지난 1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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