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

[속보] “美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1-24 10:11
수정 2024-01-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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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자체 분석 토대로 보도
18% 개표, 트럼프 54.2%, 헤일리 44.8%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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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의 유세현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23 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의 유세현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23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꺾고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18% 개표가 진행된 이날 오후 8시 3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2%, 헤일리 전 대사가 44.8%를 각각 득표했으며, 자체 분석 결과 트럼프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공화당 경선판이 압축된 뒤 처음 치러진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후보가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1%로 득표로 승리한 이후, 경선 후보였던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공화당 경선구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간 양자대결로 재편됐다.

트럼프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아이오와에 이은 2연승으로 대세론을 더욱 굳히게 됐다.

헤일리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어느 정도의 격차를 보이느냐에 따라 경선을 좀 더 길게 끌고 갈 동력을 확보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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