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구조하려 산비탈에 헬리콥터 착륙시킨 노련한 조종사

부상자 구조하려 산비탈에 헬리콥터 착륙시킨 노련한 조종사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9-01-12 15:29
수정 2019-0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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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 헬리콥터 착륙시킨 노련한 조종사
산비탈에 헬리콥터 착륙시킨 노련한 조종사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한 노련한 조종사가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가파른 산비탈에 헬리콥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브루노(19)라는 남성은 스키를 타기 위해 2일 프랑스 동부 오트사부아주의 알프스산맥을 찾았다가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동료들은 곧바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브루노가 부상을 입고 넘어진 곳은 해발 2250m였다. 눈이 쌓인 가파른 산비탈로, 구조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

영상에는 브루노가 동료와 함께 산비탈에 누워있는 옆으로 헬리콥터 한 대가 착륙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헬리콥터 날개가 산에 부딪히면 모두가 위험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조종사는 침착하게 헬리콥터 앞쪽을 산비탈에 살짝 걸쳐 몸체를 고정시킨다.

구조대원들은 헬리콥터가 착륙하자마자, 곧바로 브루노에게 다가가 다친 다리를 묶고 헬리콥터 안으로 이동시켰다.

브루노는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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