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처럼 크리스마스날 떠난 英 팝스타 ‘조지 마이클’

노래처럼 크리스마스날 떠난 英 팝스타 ‘조지 마이클’

손진호 기자
입력 2016-12-26 11:27
수정 2016-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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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hristmas’로 잘 알려진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향년 53)이 사망했다.

BBC 등 주요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1980년대 그룹 왬!(Wham!)의 일원으로 활동한 조지 마이클이 집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조지 마이클의 대변인은 “그가 집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크리스마스 날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친구인 조지가 평화롭게 집에서 떠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조지 마이클 측은 조지의 정확한 사인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영국 경찰 측도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는 공식입장을 드러내 그의 사망과 관련해 여러 의혹들이 난무하는 것을 자제케 했다.



1980년대 그룹 왬!(Wham!)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조지 마이클은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 ‘웨이크 미 업, 미포 유 고 고’(Wake Me Up Before You Go-Go)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조지 마이클의 본명은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Georgios Kyriacos Panayiotou)이며 고교 동창 앤드류 리즐리와 남성 듀오 왬!(Wham!)을 결성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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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지 마이클은 지난 1998년 4월 8일 미국 비버리힐스의 한 공원 공중화장실에서 음란행위죄로 경찰에 걸려 며칠 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을 한 바 있다.

사진·영상= George Michael Facebook / WhamVEV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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