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등학교 졸업 파티서 ‘무릎위 스트립댄스’ 논란

독일 고등학교 졸업 파티서 ‘무릎위 스트립댄스’ 논란

손진호 기자
입력 2016-05-27 11:11
수정 2016-05-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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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고등학교 졸업 파티에 등장한 스트리퍼 영상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독일 뭔헨 고등학교인 루이트폴드 김나지움(Luitpold Gymnasium) 졸업 파티에서 선보인 스트리퍼의 랩 댄스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랩 댄스(Lap Dance)란 무릎이란 단어의 랩(Lap)과 춤(Dance)의 합성어로 스트리퍼들이 클럽에서 추는 댄스.



영상에는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독일의 루이트폴드 김나지움의 졸업식 파티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잘리(Jarly·33)란 이름의 금발 스트리퍼가 브래지어를 벗어 던진 채 무대 위 의자에 앉아 있는 학생 무릎에 올라타 랩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졸업파티를 위해 학교 측에 ‘잘리’를 양성평등 연사라고 속여 소개했으며 무대 위로 올라온 그녀는 학생과 교사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 뒤, 일부 학생을 무대 위 의자로 불러 랩 댄스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졸업을 앞둔 성인이며 당시 그 공간에는 미성년자가 없었기 때문에 스트리퍼의 공연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졸업파티 랩 댄스 영상으로 유명해진 ‘잘리’는 유튜브에서 ‘성의 모든 것’(all about sex)이란 채널을 개설해 활발한 개인방송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EN / best hill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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