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서 산 바나나 속에서 발견된 거미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네요.
6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최근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구입한 바나나 다발에서 거미가 발견된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4일 부부는 집 인근 슈퍼마켓에서 두 개의 바나나 다발을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바나나 다발 중 한 개의 바나나 포장을 푼 뒤, 주방 테이블 위에 바나나를 올려놓았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은 3일 만에 발생했다. 남편이 출근한 후, 아침을 먹기 위해 아내가 테이블 위 바나나를 찾았을 때, 바나나 위 흰색 주머니 모양을 발견했다. 겁이 많은 아내는 즉시 이 사실을 남편에게 전화해 알렸으며 그는 “독거미 타란툴라일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남편의 말에도 불구 호기심 많은 그녀는 친구와 함께 칼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주머니를 개봉했다. 놀랍게도 주머니 안에서 꿈틀거리는 거미 한 마리가 포착됐으며 살아있는 거미의 등장에 자녀들이 비명을 지르며 호들갑을 떨었다. 곧이어 주머니 속 거미가 움직이자 거미 주변의 수많은 흰색 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즉시 거미가 발견된 바나나 다발을 집 밖 쓰레기통에 버렸다.
한편 동물전문가들은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바나나에서 종종 ‘바나나 거미’라고 불리는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와 같은 세계 최강 독거미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LiveLeak Channel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