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라하·취리히·이스탄불·마드리드 각각 주 3회씩 운항
바르셀로나·비엔나·부다페스트와 연계 스케줄 이용 가능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이달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씩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들로, 봄을 맞아 본격적인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 회복의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지난달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전 1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2시 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0시 1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동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튀르키예는 수도 이스탄불뿐만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의 관광·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 카페와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등 볼거리도 풍부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힌다. 지난해 운항을 재개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해 더 폭넓은 스페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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