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올해 수능 문제 출제오류 없었다” 결론

평가원 “올해 수능 문제 출제오류 없었다” 결론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0-12-14 22:18
수정 2020-12-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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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Ⅱ 18번 문항도 ‘문제 없다’ 판단
이의신청 82건 모두 ‘이상 없음’ 판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물리학Ⅱ 18번 문항/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물리학Ⅱ 18번 문항/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출제 오류는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입시업체 등에서 과학탐구영역 물리Ⅱ 과목 18번 문항에 대해 출제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평가원은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평가원은 수능 직후부터 지난 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417건의 문제·정답 이의신청 중 단순 의견 개진이나 중복 등을 제외한 총 82개 문항에 대해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모두 ‘문제와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특히 수능 직후부터 출제 오류 논란이 있었던 국어 37번 문제와 물리학Ⅱ 18번 문제에 대해서도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물리학Ⅱ 18번 문항은 한 물체가 S1 구간과 S2 구간을 거쳐 운동한다는 내용의 그림을 제시하고, S1에서 감소한 역학적 에너지 E1과 S2에서 감소한 역학적 에너지 E2의 비를 구하는 문항이다. 종로학원은 “그림이 문제에 맞지 않으므로 문제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그림에서 구간 S1이 정확히 표현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림은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략적으로 제시된 자료로, 그림의 형태가 문제 해결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0-12-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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