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이언스] 규칙적인 요가, 관절염 환자도 뛰게 만든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기대 수명은 점점 늘고 있다. 이 때문에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기대 수명은 늘고 있지만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 수명은 여전히 제자리라는 점이다. 나이가 들면 치매, 암은 물론 근골격계 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관절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정형외과의와 스포츠의학자, 의학통계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요가가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호주 멜버른대 보건·스포츠의학센터, 전염병학 및 생물통계학센터, 멜버른 의학·치의·보건대, 시드니대 근골격보건센터 공동 연구팀은 치료와 함께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요가를 하면 골관절염이 상당 부분 완화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내과학 연보’ 9월 20일자에 실렸다.
무릎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리는 골관절염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관절연골의 소실과 그에 따른 증상을 동반한다. 대부분 중장년,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난다. 운동은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과 기능, 근력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