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승계 도와주고, 외국인 특화 창구… 이색 ‘생금’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사각지대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 우리은행, 후계 없는 기업에 컨설팅 JB금융, 외국인 제도권 금융 연결 카뱅·부산은행, 지역 기업에 대출
후계자를 찾지 못한 기업을 살리고, 은행 창구 밖에 있던 외국인을 끌어오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길을 넓히는 실험이 생산적 금융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이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기업을 잇고,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기업승계 금융에 나서고 있다.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표 은퇴나 유고 이후 문을 닫을 수 있고, 이 경우 직원들의 일자리와 현장에서 쌓인 기술, 거래처와 이어진 공급망까지 함께 끊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런 기업에 제3자 인수합병(M&A), 경영진 인수(MBO), 종업원 인수(EBO)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가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도 외부 인수자나 내부 인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 가게 해 고용과 기술, 거래망을 지키려는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의 한패스 투자는 대출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외국인 생활 금융 인프라에 돈을 넣은 사례다. JB금융은 2023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