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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아파트 분양 끊기자 고가 오피스텔 ‘승승장구’

    강남구 아파트 분양 끊기자 고가 오피스텔 ‘승승장구’

    서울 강남구의 오피스텔 분양가가 5년 만에 약 3배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오피스텔 분양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남구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분양가 평균은 3.3㎡당 5468만원이었다. 2016년 3.3㎡당 1843만원에 비해 약 2.96배 오른 것이다. 2016년까지 3.3㎡당 1000만원대 수준이었던 강남구 오피스텔 분양가는 2017~2019년 2000만원대를 유지하다 2020년엔 5000만원대를 넘으면서 2019년(2454만원)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 올해 5월 현재 강남구의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5868만원이다. 아파트와 비교하면 강남구의 오피스텔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6년 3.3㎡당 3914만원에서 2020년 4801만원으로 1.22배 올랐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1843만원에서 5561만원으로 3.01배 상승해 아파트 분양가를 앞질렀다. 강남구에서 오피스텔 분양가가 아파트 분양가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와 함께 이 기간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공급량 차
  • 지난해 도로 428㎞ 증가, 교통량은 3.7% 증가

    지난해 도로 428㎞ 증가, 교통량은 3.7% 증가

    지난해 도로 연장이 전년보다 428㎞ 늘어났고, 교통량은 3.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도로 현황과 교통량 집계를 11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11만 3405㎞로 지구 둘레 2.8바퀴에 해당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70474㎞(7%) 늘어났다. 정부가 유지·관리하는 고속국도(고속도로)와 일반 국도가 전체 도로의 16.8%를 차지했다. 전국 도로의 노선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 5747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2.9%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했다. 차종별 교통량을 보면 2021년에 전년 대비 승용차가 4.4%, 화물차가 2.1% 늘었으나 버스는 1.7%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버스 운행은 여전히 감소세였지만 개인 승용차 이동과 화물 물동량은 증가한 것이다. 도로 종류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도로는 5만 1004대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 3173대, 국가지원지방도는 8813대, 지방도는 5543대 소폭 증가했다. 연중 통행량이 가장 적은 달은 1월(월평균 대비 82.3%), 가장 많은 달은 10월(월평
  • 신규 전세 계약, 갱신보다 1억 5000만원 더 부담

    신규 전세 계약, 갱신보다 1억 5000만원 더 부담

    임대차 3법 이후 서울의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 세입자들이 갱신 계약보다 전세보증금을 평균 1억 5000여만원 더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전월세 신고제 시행으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신고(5월 3일 기준)된 서울 아파트의 동일 주택형 간 전세계약 중 신규·갱신 계약이 모두 확인된 경우는 6781건이었다. 이 중 신규 계약의 평균 보증금은 6억 7321만원이었던 데 비해 갱신 계약의 평균 보증금은 5억 1861만원으로, 신규와 갱신 계약의 보증금 격차는 평균 1억 5461만원이었다. 세입자 중 신규 계약자가 갱신 계약자보다 평균 1억 50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을 더 부담한 것이다. 2020년 7월 말부터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임대차 2법) 시행에 따라 세입자가 갱신권을 청구하면 전세보증금 인상률이 5% 이내로 제한되지만 신규 계약은 집주인이 시세대로 전셋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권의 중대형 고가 아파트일수록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의 보증금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61.47㎡는 이 기간 갱신 계약 보증금 평균이 21억원인 데 비해 신규 계약 보증금 평균
  • 오늘부터 양도세 중과 배제… 매물 쏟아지나

    오늘부터 양도세 중과 배제… 매물 쏟아지나

    10일부터 1년간은 다주택자가 집을 팔아도 중과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주택자가 다른 집을 팔고 1주택자가 됐을 때 이 집에 2년 이상 보유·거주했다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주택자 퇴로를 열어 준 이번 대책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보유기간 2년 이상인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10일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양도할 경우 기본세율(6~45%)을 적용한다. 지금은 2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에 20% 포인트, 3주택자는 30% 포인트를 각각 중과하는데 이를 면제하는 것이다.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이면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한다. 양도차익에 대해 최대 30%(15년 이상 보유 시)까지 공제해 주는 제도다. 이번 개정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부담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 기재부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20억원에 집을 팔아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낸 3주택자(보유기간 15년)의 양도세가 현행 6억 8280만원에서 2억 5755만원으로 4억 2525만원이나 낮아진다. 개정안은 또 1세대 1주택자에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줄 때 보유·거주기간을
  • 남양주 도농역 앞 ‘부영 애시앙’ 서울 접근성 뛰어나

    남양주 도농역 앞 ‘부영 애시앙’ 서울 접근성 뛰어나

    부영그룹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부영 애시앙’(사진) 30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4층, 지상 15~18층 4개동에 총 364가구로 구성된 부영 애시앙은 경의중앙선 도농역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있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도시철도 9호선이 2024년 착공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도농초, 도농중, 동화중·고 등을 포함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과 정약용도서관이 있다. 단지 내 이마트를 비롯해 현대아울렛, 롯데백화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쇼핑센터가 가까이 있다. 단지 내 시설로는 도농애시앙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분양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순번 추첨 후 동호 지정 계약을 지정한다.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충청권 최고 높이 70층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충청권 최고 높이 70층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지하철 1호선) 바로 앞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조감도)은 충청권 내 최고인 70층에 3개동, 총 1162실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생활숙박시설이다. 특히 단지 내에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3층에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업무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잔디광장, 다양한 정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에 도보로 각각 5분·1분 내에 닿을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KTX로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로 수서역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반경 1㎞ 내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장재천 호수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 침실 드레스룸 천장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했고, 주방가구는 독일 고급 브랜드 ‘라이히트’로 구성된다.
  •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영어교육도시 생활권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영어교육도시 생활권

    대우건설이 5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에 제주의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른 제주 영어교육도시 생활권에 들어서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으로, 전용면적별로 ▲84㎡A 68가구 ▲84㎡B 16가구 ▲84㎡C 12가구 ▲102㎡ 36가구 ▲130㎡ 12가구 ▲137㎡ 12가구 ▲168㎡ 4가구다. 신흥 주거지 구억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영어교육도시와 직선거리 1.5㎞ 떨어진 곳에 자리잡는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서울 여의도의 1.4배에 이르는 379만m²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노스런던칼리지에이트스쿨(NLCS)과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등 국제학교 4곳이 밀집해 있다. 차로 제주공항까지 40여분, 중문관광단지까지는 20여분 걸린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가 적용된 단지다. 대우건설만의 다양한 설계 기술을 집약해 지어질 예정이다. ㄷ자형, 6인
  • 건설사 유튜브,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건설사 유튜브,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아파트 시장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견본주택 방문도 아직까진 예약제 등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곧 예전처럼 손님들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고객과의 비대면 경험은 건설업계에도 여러 가능성을 보여 줬다. 고객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은 비대면 소통 채널을 찾았고, 브랜드 아파트 유튜브 육성에 적극 나섰다. 브랜드 아파트 유튜브 채널 중 발군인 곳은 GS건설의 ‘자이TV’다. GS건설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자이TV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구독자 50만명을 돌파, 건설업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아파트 채널은 패션, 게임, 쇼핑 등 대중적인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 연령층이 높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제한적이다. 그런데도 자이TV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 덕분이다.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이다. 자이TV는 지난해 분양한 대부분의 견본주택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견본주택을 살펴볼 수 있었다. 브랜드 채널을
  • 1년 새 ‘반토막’ 아파트 거래량… 尹정부서 다시 날까

    1년 새 ‘반토막’ 아파트 거래량… 尹정부서 다시 날까

    월간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감에 거래량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주택거래 현황 통계에서 지난 3월 아파트 거래량은 3만 248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아파트 거래량 6만 9827건과 비교하면 53% 감소했다.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 거래량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10만 5463건이었고, 올해 3월 주택 거래량은 6만 2391건으로 1년 새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택 거래 감소는 서울에서, 특히 아파트 감소량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1년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495건을 기록했으나, 올해 3월 거래량은 1236건으로 72%나 쪼그라들었다. 강남 4구 아파트 월간 거래량도 지난해 3월 968건에서 올 3월에는 314가구에 그쳐 66% 감소했다. 전체 주택 거래량도 2021년 3월 8336건에서 올해 3월에는 3926건으로 52%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했다. 인천은 6475건에서 1296건으로 80%나 줄었다. 경기 아파트 거래량도 1
  • 임대보증금은 임대리츠 자산에 포함···리츠 규제 대폭 개선

    임대주택리츠가 임대보증금으로 받은 현금은 자산에 포함된다. 자산관리회사(AMC)의 자기자본(70억원) 요건 미달 때 인가를 취소하던 규정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와 자산관리회사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이 9일부터 적용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리츠는 자산의 70% 이상을 현금 등이 아닌 부동산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때문에 임대주택리츠은 보증금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하게 되는데 이때 일시적으로 유입된 현금의 비중이 높아져 ‘70% 룰’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70% 룰’을 어기면 영업인가 취소나 형사처벌을 받는다. 2020년 하반기 국토부의 상시모니터링에서 6개 임대리츠가 이 규정을 위반했다. AMC는 자기자본 요건에 미달되더라도 설립 인가 후 2년 이내이거나 2년 연속 자기자본 요건에 미달한 것이 아니라면 인가 취소 사유의 예외로 인정한다. 현행 규정이 사업 초기이거나 일시적 실적 악화로 자기자본이 미달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인가취소 사유로 규정함에 따라 수탁 중인 리츠의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리츠협회의 역할에 일반 투자자에 대한 교육과 업계 종사자에 대
  • 대선 후 두 달,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기대감’

    대선 후 두 달,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기대감’

    지난 3월 9일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대감’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에 호응해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대출 규제와 거래 절벽으로 올해 초(1월 24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던 서울의 아파트값은 4월 초(4월 4일)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이후 한달간 보합을 이어가다가 5월 첫째 주에 상승 전환했다. 1월 넷째 주 이후 15주 만이다. 인수위 첫 메시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내놓은 첫 번째 메시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간 유예’였다. 양도세 부담 때문에 집 팔기를 꺼렸던 다주택자들이 6월 보유세 확정 전에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방침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투기 세력으로 규정하고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주택을 1년 미만으로 보유한 뒤 거래하면 양도세는 기존 40%에서 70%로, 2년 미만의 경우 60%로 올렸다.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
  •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새 정부 출범 앞두고 다시 회복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새 정부 출범 앞두고 다시 회복

    지난주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소폭 회복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1로 전주(90.5)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팔려는 사람이 많은 ‘매수자 우위’를,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매도자 우위’를 나타낸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대출 규제 문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11월 15일(99.6) 이후 현재까지 줄곧 100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2월 28일(86.8) 바닥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다 4월 셋째 주 91.4에서 4월 넷째 주 90.5로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97.0으로 지난해 12월 6일(97.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와 종로구 등 도심권이 91.9로 그 뒤를 이었다. 목동·여의도 등이 포함된 서남권도 재건축 기대감에 지난주 91.5에서 91.8로 소폭 상승했다. 서북권(87.3)과 동북권(87.5)은 지난주보다 지수가 상승했으나 아직 90을 밑도는 수준이다. 경기도 역시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에
  •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꿈틀’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꿈틀’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라 최근 4주간의 보합 끝에 상승 전환됐다. 주간 단위 조사에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올해 1월 17일 조사에서 0.01% 오른 이후 15주 만이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15억원 초과) 단지가 오르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강북권 아파트 역시 1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강북·노원·중랑구도 보합으로 전환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지역 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는 상승폭(0.03%→0.04%)을 키우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05%)는 반포동 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외에 강서·구로구 등도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최근 약세가 지속돼온 경기도 아파트값은 1월 24일(0.00%) 이후 14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 尹정부 출범 앞두고 집값 상승 ‘재시동’… 서울 아파트 15주만에 상승 전환

    尹정부 출범 앞두고 집값 상승 ‘재시동’… 서울 아파트 15주만에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 이어온 보합을 깨고 상승 전환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 1월 17일 조사(0.01%) 이후 15주 만이다. 세계 경기 불확실성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 악재가 여전해 관망세를 보인 곳이 많았지만,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나 일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강북구 아파트값은 1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노원·중랑구 등 비강남권 일부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5%)와 강남구(0.03%)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동구는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직전 실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의 거래가 늘어난 송파구는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가 지속돼온 경기도 아파트값은 1월 24일(0.00%)
  • ‘5년 소유·3년 거주’면 소규모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허용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 5년간 보유하거나 3년 거주 요건을 채우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된다.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의 등록 기준이 좌석 50석 이하에서 80석 이하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13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1만㎡ 미만 규모로 추진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은 기간이 5년 안팎에 불과해 투기 방지를 위해 ‘소유 5년·실거주 3년’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이 기간이 지나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시행령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조합원 지위 양도 요건은 ‘소유 10년·실거주 5년’이다.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위한 항공기 기준 중 승객 좌석 수 제한도 크게 완화된다.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기준 완화는 소형항공기만 운용이 가능한 울릉공항의 개항(2025년)에 맞춰 항공기 제작 여건이나 영업비용 등을 감안해 결정한 조치다. 울릉공항은 좌석 70석 규모의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수익이 낮은 공익시설을 ‘공간지원리츠’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규에는 공간지원리츠에 시설을 우선 공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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