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매체 인터뷰에서 “당초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 다음엔 미국”
제프 블래터(86·스위스)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카타르로 정한 건 실수였다고 말했다.제프 블래터 FIFA 회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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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떠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막판 투표에서 미국으로 표심이 모이지 않아 카타르로 개최권이 넘어갔다는 게 블래터 전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당시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카타르 왕세자가 점심 식사를 가진 뒤 유럽의 4표가 모두 카타르로 갔다”며 “카타르와 미국의 득표는 14-8이었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한 영국 코미디언이 던진 가짜 돈다발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주위로 뿌려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2월26일 차기 회장선거를 연다고 밝혔다.
ⓒ AFPBBNews=News1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2월26일 차기 회장선거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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