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0-27 15:18
수정 2022-10-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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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0-3 패배하며 UCL 16강 탈락
다른 리그 UCL급 강팀 만나면 힘 못 쓰는 모습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가면 작아지는 FC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하며 두 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자국 리그 경기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UCL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 하면서 ‘안방 여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 1무 3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는 조 1, 2위가 나서는 16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C조에서는 뮌헨(승점 15)이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인터 밀란(이탈리아·승점 10)이 3승 1무 1패로 조 2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겨도 승점 차를 뒤집을 수 없게 된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별들의 무대’인 UCL 토너먼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이날 뮌헨은 10분 만에 센터서클부터 수비 뒷공간을 내달린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또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문전에서 세 번째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UCL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뮌헨에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명가 재건’을 내걸고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면서 리그에서는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리그의 강팀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하고, 연이어 열린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에는 홈에서 인터 밀란에 설욕을 노렸지만 3-3으로 비기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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