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조별리그 아약스 원정에서 6-1 대승 합작
나폴리 11연속 무패는 17년 만에 처음
이탈리아 프로축구 SSG 나폴리가 김민재(26)를 영입한 뒤 ‘지는 방법을 잊은 팀’으로 변신했다.나폴리 김민재(왼쪽)가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와의 3차전 원정에서 상대 공격수 무함마드 쿠두스의 볼을 가로채고 있다.[AP 연합뉴스]
특히 최근의 무패행진이 도드라진다.나폴리는 세리에A에서도 8라운드까지 6승2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두 대회 전적을 합치면 공식전 11경기(9승2무) 무패다. 나폴리가 시즌 개막전부터 11경기 무패는 3부 리그에 있던 2005~06시즌(16경기 무패) 이후 처음이다. 세리에A 복귀뒤인 2008~09시즌에는 공식전 첫 경기부터 10경기 무패를 달리기도 했다.
N김민재(왼쪽엣 두 번째)를 비롯한 SSG 나폴리 선수들이 5일 UCP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약스에 6-1 대승을 거두고 11경기 무패 기록을 세운 두 ㅣ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나폴리의 무패행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6골),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자코모 라스파도리(이상 4골) 등 매서운 화력이 주도한 건 분명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민재가 버틴 굳건한 수비라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김민재는 확실하게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뛰쳐나가 패스를 차단하는 플레이로 현지 팬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두 골까지 기록 중이다.
나폴리 김민재(왼쪽)가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와의 3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치른 D조 3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면서 슈팅 3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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