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닷컴 팀에서 가장 높은 7.4점 부여
경기 마지막 결정적 슈팅 막아으며 승리 지켜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나폴리와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가 공을 커드하고 있다.
밀라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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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승점을 17점으로 만들었다. 나폴리는 아탈란타에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홈팀 AC밀란은 올 시즌 첫 패배(4승2무1패)의 쓴 맛을 보며 5위가 됐다.
이번 나폴리의 승리에도 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한몫을 했다.
이날 김민재의 수비는 그가 왜 괴물이라고 불리는 지를 잘 보여줬다. 김민재는 중앙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AC밀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꽁꽁 묶었다. 특히 치열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을 이어가면서도, 한발 앞선 위치 선정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나폴리와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가 수비를 하고 있다.
밀라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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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펜딩챔피언인 AC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AC밀란은 후반 24분 나폴리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뒤로 패스한 공을 지루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으로 만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32분 마리오 후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후반 교체 투입된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헤더로 골을 만들어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발끝으로 막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나폴리와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가 지루를 수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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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록을 살펴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11회, 태클 3회, 슈팅 저지 4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는데, 이는 AC밀란전에 나선 나폴리 선수 중 최고점이다.
한편 김민재는 9월 A매치 참가를 위해 귀국해, 2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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