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6-02 12:37
수정 2024-06-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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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2일(한국시간)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3번 홀 그린을 향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한국시간)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3번 홀 그린을 향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7타 차다.

1라운드 50위(이븐파 70타),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로 상승세를 유지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첫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벤 그리핀(미국) 등 공동 2위 3명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달성한 뒤 우승 소식이 없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은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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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2일(한국시간)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한국시간)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3)에서 6.2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 이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을 홀 2.6m 거리에 붙였으나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10번(파4), 14번(파4), 16번(파3),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뒤 “(1라운드가 열린) 목요일 아침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따뜻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공동 11위로 동반 상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3일 최종 4라운드에서도 오후 조로 함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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