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GC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싱글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배상문이 18번홀에서 결정적인 세번 째 샷 실수를 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인천=스포츠서울 박진업기자] 10일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업무지구내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된 2015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 배상문. 2015. 10. 10. upandup@sportsseoul.com
인터내셔널팀이 결국 미국에 졌다.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디국적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11일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마지막 조인 배상문(29)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5승2무5패로 맞선 것이다.
그러나 승점 1차를 뒤집지 못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최종 승점 15.5-14.5로 우승컵을 미국에 넘겨줬다.
미국은 2005년 대회부터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인터내셔널팀과 역대 전적에서도 9승1무1패로 압도적이었다. 대회 사흘째까지 승점 8.5-9.5로 추격한 인터내셔널팀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역전도 노렸지만 탄탄한 전력의 미국 벽을 넘지 못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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