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덩치 큰 동물들의 움직임은 더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로스 생물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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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532개 데이터를 활용해 동물의 몸집과 이동 속도 사이 관계를 분석해 보니 중간 크기의 동물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집이 큰 동물일수록 근육이 움직이는 동안 발생하는 열을 발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올라갈 경우 대형 동물들은 좀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멸종되기 더 쉬워진다고 연구팀은 예측했다.
2023-04-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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