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서울 등 ‘매우 나쁨’…내일 ‘나쁨’ 아래로
월요일부터 미세먼지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2019.2.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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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전국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25일 내다봤다.
다만, 호남권과 영남권은 26일 오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남부 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 19일(34㎍/㎥) 이후 일주일 만이다.
한편, 25일 오전 10시 현재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77㎍/㎥)·충북(80㎍/㎥)·세종(83㎍/㎥)에서 ‘매우 나쁨’(76㎍/㎥ 이상), 전남(35㎍/㎥)·제주(27㎍/㎥)에서 ‘보통’(16∼35㎍/㎥) 수준을 보인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들 지역을 제외한 12곳은 ‘나쁨’ 범위에 들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편,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몸속 더 깊숙이 침투해 밖으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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