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언론수호 나섰던 베델 선생
내년은 3·1운동 발발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우리가 굴곡의 세월을 견디며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매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조국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항일 독립투쟁의 선봉에 114년 전 오늘 세상에 첫선을 보인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가 자리잡고 있다. 1904년부터 6년여간 한국인의 민족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한 신보를 창간한 이가 바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외국인’으로 꼽는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이다.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한글전용 첫 호(1907년 5월 23일자)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은 1904년 7월 18일자로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고, 1907년 5월 23일자부터 처음으로 한글 전용판을 추가로 발간했다.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最古 지면(제16호)
1904년 8월 4일자
지령 10000호
1977년 6월 21일자
대한매일 첫 호
1998년 11월 11일자
서울신문 제1호
2004년 1월 1일자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8-07-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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