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음악의 거장 글렌 캠벨이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81세.
2011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 온 캠벨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세상을 떠났다. 캠벨의 가족은 성명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전설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가 세상을 떠났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캠벨은 70여장의 앨범을 내 4500만장이 넘게 판매했으며, 그래미상을 다섯 번 받았다. ‘라인스톤 카우보이’, ‘서던 나이츠’, ‘위치타 라인맨’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6월 발표한 앨범 ‘아디오스’(안녕)가 그의 마지막 앨범이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美 컨트리음악 거장’ 글렌 캠벨 별세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7-08-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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