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제공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앱을 이용하는 아파트 거주민이 작성한 리뷰 데이터 3만 104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코로나였다. 코로나는 전 기간 평균보다 2.44배 높았다. 이어 슬세권(2.38배), 발망치(1.98배), 컨디션(1.87배), 준신축(1.78배) 순으로 집계됐다. 슬세권과 발망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 근무와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코로나와 연관된 단어들은 탁구장, 피트니스, 경로시설, 독서실 등 단지의 편의시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시설 사용이 중지됐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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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치와 관련된 키워드로 청소기, 떠들다, 진동, 옆집, 위층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과 관련된 발망치는 거주민 리뷰에서도 위층 혹은 옆집의 발소리로 인한 소음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언급이 대다수였다.
이와 관련,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거주민 리뷰 키워드는 거주민의 단지 시설과 거주 환경에 대한 평가를 넘어 시대의 주거와 자산에 대한 수요자의 냉정한 가치 평가”라며 “공급자가 이런 부분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면 장기적으로는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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