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상명대, 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사업 발굴’

    상명대, 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사업 발굴’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천안시와 고품격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사업 발굴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지방자치단체별 독자적으로 경쟁력 있는 디자인 행정 추진을 위해 지역·문화·디자인 등의 연계와 디자인 기능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독자적 공공디자인의 개발 및 활용방안 모색 △공공디자인 활성화 상호지원·연구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공동참여 △지역디자인 공동 조사·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천안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사업발굴로 천안시의 국제적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 디자인대학은 국내 최초로 디자인관련 전공으로만 구성하여 개설된 단과대학으로 융합전공, 연계전공, 융합교과목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 순천향대 안욱 교수 연구팀, 고출력 장수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임박

    순천향대 안욱 교수 연구팀, 고출력 장수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임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에너지시스템학과 안욱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전지 시스템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발화 문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수명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고효율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터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ESS(Energy Storage System)’ 기술은 높은 인화성과 낮은 수명이 문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전해질을 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인체 유해성, 인화성, 화학 반응성의 위험도가 낮아 안정적이며, 전지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긴 장점과 전지 용량의 한계가 없어 대용량에너지 저장장치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고용량, 고출력의 전지 특성에 필수적인 높은 활성도를 갖는 전극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안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성남 책임연구원, 부산대학교 강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특정 질소 관능기(피리도닉 질소, Pyridonic Nitrogen)가 전해질에 녹아있는 바나듐의 산화·환원(V2+·V3+)에 높은 활성도를 나타내는 가설
  • “2025년부터 교육청이 어린이집 관리”

    “2025년부터 교육청이 어린이집 관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년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최대 난제로 꼽히던 유아교육과 보육 관리체계 통합(유보 통합)의 첫 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역대 정부에서도 유보 통합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만큼 교육부 주도의 통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부총리는 1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교육청으로 완전히 통합한다”며 “부처 간 협의가 됐고, 그렇게 로드맵이 나왔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 통합 추진단이 아직 구성되기 전이지만, 추진단을 교육부 내에 둔다는 방향으로 부처 간 의견이 조율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만 3~5세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학교로 분류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담당했다. 하지만 만 0~5세 영유아보육을 맡는 어린이집은 사회복지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담당했다. 영유아들이 취학 전에 균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 보육과 교육을 합치는 ‘유보 통합’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주무부처가 다르고 기관별 자격 요건, 재원 등이 달라 추진이 쉽지 않았다
  • 최상위권 이과 쏠림… 정시 전략은

    최상위권 이과 쏠림… 정시 전략은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배치 참고표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중등진학연구회가 87개 고등학교 2만 6000명의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선택과목으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전체 93.45%로 최상위권에서 ‘이과 쏠림’이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이주호, “2025년부터 교육청이 어린이집 관리…유보 통합 본격화”

    이주호, “2025년부터 교육청이 어린이집 관리…유보 통합 본격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년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최대 난제로 꼽히던 유아교육과 보육 관리체계 통합(유보 통합)의 첫 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역대 정부에서도 유보 통합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만큼 교육부 주도의 통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부총리는 1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교육청으로 완전히 통합한다”며 “부처 간 협의가 됐고, 그렇게 로드맵이 나왔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 통합 추진단이 아직 구성되기 전이지만, 추진단을 교육부 내에 둔다는 방향으로 부처 간 의견이 조율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만 3~5세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학교로 분류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담당했다. 하지만 만 0~5세 영·유아보육을 맡는 어린이집은 사회복지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담당했다. 영유아들이 취학 전에 균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 보육과 교육을 합치는 ‘유보 통합’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주무부처가 다르고 기관별 자격 요건, 재원 등이 달라 추진이 쉽지
  • “제주 4.3을 교과서에서 빼면 안 돼”…오영훈 도지사·김광수 교육감 공동대응

    “제주 4.3을 교과서에서 빼면 안 돼”…오영훈 도지사·김광수 교육감 공동대응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9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이 반드시 명기되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오 지사와 김 교육감 등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 기술 근거를 확실하게 명시해 진실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 4·3은 74년간 질곡의 세월로 이어진 어둠을 이겨내고 올해 희생자 보상 개시 및 직권재심을 통한 수형인 명예회복 등이 이뤄지면서 평화와 상생으로 승화되는 새로운 과거사 해결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대전환점을 맞고 있다”면서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이 명시돼 당당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고 세계사에 남을 수 있는 평화·상생 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습요소’와 ‘성취기준 해설’ 삭제를 추진, 한국사 교과서 등에 제주4·3을 기술할 근거가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습요소는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핵심 요소를 말한다
  • 국어·수학 최고점 격차 ‘2점→11점’… 이과생 ‘문과침공’ 거세진다

    국어·수학 최고점 격차 ‘2점→11점’… 이과생 ‘문과침공’ 거세진다

    국어 표준점수 134점·수학 145점 쉬워진 국어에 수학 변별력 절대적 만점자 고3 2명·재수 1명 모두 이과 영어 수시 최저학력 충족 난항 우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 영역에 비해 수학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이나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의 경우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수학의 표준점수 획득이 유리해져 자연계의 ‘문과 침공’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는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를 선택한 자연계 학생이었다. ●불국어 논란에 난도 조절했지만 실패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8일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 국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149점)보다 15점이나 하락했다. 1등급 구분점수(등급 컷)도 전년도 131점에서 올해 126점으로 5점 내려갔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와 평균의 차이를 보여 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최고점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데 대해 문영주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어는 지난해 너
  • ‘진보교육 거목’ 노옥희 울산교육감 심장마비로 별세

    ‘진보교육 거목’ 노옥희 울산교육감 심장마비로 별세

    교육 현장의 청렴도를 강화하고 유치원·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울산 진보교육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던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별세했다. 64세. 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 25분쯤 울산 남구 한 식당에서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에 참석해 식사 도중 심장마비 증세로 갑자기 쓰러졌다. 노 교육감은 쓰러진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낮 12시 53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노 교육감은 울산 첫 여성 교육감이자 진보 교육감으로 당선돼 재선까지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58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울산 현대공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제자가 취직한 뒤 산업재해로 손목이 잘리자 제자를 도우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일이 계기가 돼 노동자의 삶과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노 교육감은 1986년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 명의로 발표된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직됐고,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1·2대 위원장을 지냈다.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올해 6·1 지방선거에서도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았
  • “수학 8개 문항, 고교 수준 벗어났다” 시민단체 지적에 평가원 “문제 없어”

    “수학 8개 문항, 고교 수준 벗어났다” 시민단체 지적에 평가원 “문제 없어”

    지난해에 이어 ‘불수학’ 기조를 유지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에서 8개 문항(17.4%)이 고교 수준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수학문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수학 총 46개 문항 중 8개가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교육과정 성취 기준 또는 평가 기준’을 벗어났거나 이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을 출제한 문제, 대학 과정의 내용을 출제한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고교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했다. 고교 수준을 벗어난 문항은 공통과목 6문항(12, 13, 14, 20, 21, 22번)과 선택과목 ‘미적분’ 2문항(28, 30번)이었다. 특히 미적분 30번 문제는 아주 복잡한 합성함수 미분법을 사용해 삼차함수를 찾는 것인데, 이와 관련된 교육과정의 평가 방법과 유의사항에는 ‘여러 가지 미분법과 도함수의 활용에서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 시민단체는 “30번 문제 오답률이 94.3%여서 100명 중 단 5명밖에 맞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노옥희 울산교육감 별세…오찬 중 심장마비 증세

    노옥희 울산교육감 별세…오찬 중 심장마비 증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갑작스럽게 작고했다. 향년 64세. 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 25분쯤 울산 남구 한 식당에서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에 참석해 식사 도중 심장마비 증세로 갑자기 쓰러졌다. 노 교육감은 쓰러진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낮 12시 53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 노 교육감의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노 교육감은 울산 첫 여성 교육감이자 진보 교육감으로 당선돼 재선까지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58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울산 현대공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아끼던 제자가 손목이 절단되는 산재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86년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 명의로 발표된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직됐고,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1·2대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교육과 인권 등 사회운동에 매진하다가 1999년 울산 명덕중 교사로 복직했다. 노 교육감은 2002년 울산시 교육위원에 출마하려고 퇴직했고, 선출되면서 2006년까지 교육위원을
  • 올 수능서 수학점수가 당락 가른다…만점자 3명 모두 이과생

    올 수능서 수학점수가 당락 가른다…만점자 3명 모두 이과생

    통합 수능 2년 차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보다 10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쉬워졌으나 수학의 난도는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수학에 강점이 있고 국어에 다소 약점이 있던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강세가 지난해보다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표준점수 최고점…국어 134점, 수학 145점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이 134점, 수학 영역은 145점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 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49점, 수학 147점이었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점 하락하고, 수학은 2점 떨어진 데 그친 것이다. 지난해 국어는 역대 최고점이던 2019학년도 수능(150점)에 육박해 ‘불국어’로 불릴 정도였는데,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평이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본부장
  •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BK21사업팀, 학계주목…5년간 SCI급 논문 363편 발표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BK21사업팀, 학계주목…5년간 SCI급 논문 363편 발표

    ‘두뇌한국(BK) 21사업팀’인 단국대학교의 미래형 축산환경을 위한 생체시스템 구축 및 활용교육 연구팀이 뛰어난 연구 성과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교원 1인당 논문 수는 코넬대·버지니아공대·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미국 동물과학 분야 상위권의 다섯 배 수준을 보였다. 8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의 ‘미래형 축산환경을 위한 생체시스템 구축 및 활용교육 연구팀’의 석·박사생 52명이 참여한 SCI급 논문이 304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속 교수들도 SCI급 논문 363편을 발표했다. 김인호·강대경·김현범 교수의 논문 인용지수와 논문 수는 타 대학 유사 전공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김인호 교수(사업팀장)은 최근 5년간 SCI급 논문 258편 발표해 각종 학술상과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박사생은 SCI급 논문 제1저자 3편 또는 IF 총점이 5.0 이상, 석사생은 SCI 논문 공동저자 1편을 게재한 경우에만 졸업할 수 있다. 이곳을 거친 고급인력은 최근 5년간 석사 24명, 박사 28명 등 총 52명이다. 이들 중에는 중국 광둥해양대 등 국내외 대학 교수로 임용됐고, CJ그룹 등 국내외 기업에
  • 유관순열사사적지·임시정부 충칭청사 ‘디지털 기술로 만난다’

    유관순열사사적지·임시정부 충칭청사 ‘디지털 기술로 만난다’

    충남 천안의 유관순열사사적지와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 ’ 등 역사 유적지가 증강현실 등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콘텐츠로 만들어진다.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 사업으로 2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서비스’를 오는 1월부터 일반인에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증강현실(AR)과 게임·웹툰·애니 등 융복합 콘텐츠 구축으로, 유관순열사사적지의 역사현장 12곳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선보인다. 기념관부터 생가·초혼묘·추모각 등 12곳에서 모바일 앱 ‘유관순을 찾아 떠나는 AR미션투어’를 실행하면 증강 현실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순국까지의 과정을 문화유적과 함께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우내 장터에서는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는 군중을 만날 수 있으며, 당시 만세 운동의 긴박했던 현장도 확인할 수 있다. 1945년 광복 직전까지 중국 충칭에 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는 가상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8월부터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 [단독] ‘학자금 대출상환’의 역설…고소득자가 더 안 갚는다
    단독

    ‘학자금 대출상환’의 역설…고소득자가 더 안 갚는다

    정부가 대학과 대학원 학비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학자금대출의 상환율이 고소득 대출자에서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출을 미납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한국장학재단 정책연구용역 보고서 ‘2022년 학자금대출계정 수지분석을 통한 장기균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09~2021년 학자금 대출과 상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 중 7구간(월 768만원) 이상의 고소득 구간 대출자가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1~6구간보다 상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대출 제도는 신청 때 소득 제한이 있는 ‘취업 후 상환’과 제한이 없는 ‘일반 상환’ 대출로 나뉜다. 일반 상환은 10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최장 20년간 갚을 수 있다. 연구는 소득 구간, 학교 유형, 전공 계열 등 개인적 변수가 대출금과 상환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소득은 총 10개 구간 가운데 올 기준 중위소득 100%(512만원) 이하인 5구간을 기준으로 구간별 상환율을 비교했다. 일반 대출 상환율이 가장 낮은 대출자는 9구간으로 상환율이 가장 높은 3구간보다 10% 포인트 낮았다. 소득 구간별 미납 확률도 고소득층이 높았다. 일반 상
  • 한기대, 지역사회 김장 나눔

    한기대, 지역사회 김장 나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7일 충남 천안의 아우내은빛복지관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한기대 임‧직원과 재학생 등 약 40명과 아우내은빛복지관 은빛봉사단이 참가해 약 700포기(1500㎏)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봉사활동에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으로 미얀마·인도 등 9개 나라에서 온 12명의 예비 입학생들도 참여해 ‘김장 담그기’를 체험하고, 봉사 정신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담근 김치를 복지관과 천안시 동부지역 6개면 무의탁 노인들 약 150세대에 전달했다. 이성기 총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담근 김치와 함께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이웃의 따뜻한 온기가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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