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 尹 ‘탄핵 책임론’ 짐 덜까 짐 될까… ‘대선 변수’ 된 박근혜 메시지

    尹 ‘탄핵 책임론’ 짐 덜까 짐 될까… ‘대선 변수’ 된 박근혜 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됨에 따라 대선 막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양강 후보가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대선후보와의 관계 설정에 따라 여야의 정치적 유불리가 갈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의 중대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은 26일 현재 어깨·허리 질환 등 지병 외에 치과와 정신 치료까지 겹쳐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일단 내년 2월 2일까지는 입원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가장 큰 관심은 박 전 대통령이 향후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다.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을 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럴 경우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이끌어낸 악연이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서는 탄핵책임론의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반면 국민의힘이 마냥 기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다. 윤 후보뿐만 아니라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지냈고, 김종인 총괄선대본부장도 박 전 대통령과 2012년 대선 때 갈라진 바 있다. 배신의 ‘트라우마’가 있는 박 전
  • 검은 스카프, 이마 보이는 단발…김건희, 국민 앞에 고개 숙였다[현장]

    검은 스카프, 이마 보이는 단발…김건희, 국민 앞에 고개 숙였다[현장]

    “부디 용서해달라. 진심으로 사죄” ‘허위 이력 의혹’ 인정 “잘 보이려 경력 부풀려” 입장문 발표 도중 울먹이기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26일 본인을 둘러싼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검은색 정장에 흰 블라우스, 검은 스카프를 두른 채 기자회견장에 선 김씨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부터 했다. 입장 발표를 마친 뒤에도 ‘90도 인사’를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너무 어렵고 힘든 길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사죄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바뀐 헤어스타일…단정한 ‘단발머리’로 변신 김씨의 바뀐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그간 앞머리와 ‘애교머리’라고 불리는 옆머리로 이마를 가렸던 김씨는 이날 이마를 훤히 드러냈다. 또 그간 긴머리를 유지해왔으나, 이날은 중단발
  • 민주당, 김건희 사과에 “의혹 해소되지 않아…진심이길 기대한다”

    민주당, 김건희 사과에 “의혹 해소되지 않아…진심이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자신의 ‘허위 이력’ 기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한 것과 관련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그동안 제기된 김건희씨의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 대변인은 “오늘의 사과가 윤석열 후보 부부의 진심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부디 용서해달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결혼 이후 남편이 겪는 모든 고통이 다 저의 탓이라고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부디 노여움을 거두어 달라”고 했다. 국힘 대변인 “김건희, 후보 배우자 할 일은 수행할 것”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김씨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에
  • 野 “주가조작 공범 자백한 것”…이재명 “작전 공범으로 몰았다”

    野 “주가조작 공범 자백한 것”…이재명 “작전 공범으로 몰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주식투자 경험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주가조작의 공범임을 자백한 것”이라며 맹공을 펼쳤다. 주가 조작 관여 비판에 이 후보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제가 최초 주식 투자를 한 게 친구가 권유한 작전주였다‘고 했더니 일부 언론은 저를 작전 공범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일부는 ’실제로 그럴 수 있겠네‘ 생각할 것이다. 이런 게(가짜뉴스가) 너무 많이 쌓여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에는 ‘[대선특집] 삼프로가 묻고 이재명 후보가 답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 후보는 1992년, 당시 증권회사에 재직 중이던 친구의 권유로 첫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 주식 종목은) 100% 제가 골랐다. 기업 분석서도 다 읽고 주식 교과서도 엄청나게 많이 봤다. 요즘은 정치적 판단, 정무적 감각을 위해서 보는 정도”라며 “저는 주식하면 안 된다, 패가망신한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다. 절대로 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제가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증권
  • 이재명 “문대통령 청렴한 건 국민이 인정…공정성엔 의문”

    이재명 “문대통령 청렴한 건 국민이 인정…공정성엔 의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나쁜 일 안 한다. 청렴하게 일 한다는 건 국민이 인정했다”면서 “다만 공정성에 대해선 국민들이 몇 개 사건으로 약간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 ‘마크맨들의 수다’에 출연해 문 대통령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며 “(지지율) 40% 초반대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권한을 부정하게 행사하고, 사익을 도모하지만 않아도 매우 훌륭한 청백리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게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실력을 발휘해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들어야 한다. 세 가지를 다 하면 엄청나게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중 본인, 가족, 측근 비리 때문에 말썽나지 않은 경우가 없는데 유일하게 안 난 분이 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날 오전 방영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토론하면 싸움만 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를 안 하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입장이 다른 사람이 당연히 존재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가 정치”라며 “논쟁이 벌어지고 서로 설득해야 하
  • “박근혜에 尹 지원 요청” 김재원에 홍준표 “새털처럼 가벼운 입”

    “박근혜에 尹 지원 요청” 김재원에 홍준표 “새털처럼 가벼운 입”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하자는 당 일각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홍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24일 특별사면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방송 인터뷰를 언급한 질문이 올라왔다. 질문자는 김 최고위원이 “박 전 대통령께서 야권 통합을 위해, 또 야권 후보 당선을 위해 지원해 주실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쉽게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일단 아픈 사람 쾌유나 빌지 굳이 끌어와서 지지 선언 받아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새털처럼 가벼운 입”이라며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8일에도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박근혜 정무수석하면서 박근혜를 망친 사람이 이제는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이다. 참 어이가 없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만나 ‘지난날의 과오는 잊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을 때다. 윤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하면 전화위복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엔 “양자에게 그런 정치력이 있는지”라며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홍 의원은 박 전
  • “경선토론 16번, 누가 봤냐”…윤석열, ‘이재명과 토론’ 거부

    “경선토론 16번, 누가 봤냐”…윤석열, ‘이재명과 토론’ 거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민주당은 “검증이 무섭다는 것이냐”며 윤 후보를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토론 태도를 거론하며 받아쳤다. 윤석열 “공격·방어만 …자기 생각 설명 어려워” 25일 공개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진행자들은 ‘이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할 시간을 주시면 그런 자리를 마련해보겠다. 그러면 대선 분위기가 훨씬 정책적인 방향으로 갈 듯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후보는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면서 “토론을 하면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 해보니까”라며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걸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면서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나라의 공적인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 데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이런 걸 검증해나가는 데 정책 토론을 많이 하는 게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선에
  • “신지예와 함께 못한다” 국민의힘 여명 청년본부장 사퇴

    “신지예와 함께 못한다” 국민의힘 여명 청년본부장 사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여명 공동청년본부장이 25일 윤석열 대선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영입을 비판하면서 선대위직 사퇴 선언을 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악성 페미니즘, 민노총과 한통속인 공공노조, 이석기를 구명해달라는 비전향 좌익인사까지, 제가 비판해왔던 모든 것을 옹호할 수는 없다”면서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앞서 신 전 대표가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시절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에 제출할 탄원서에 서명한 적이 있다는 기사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나도 모르겠다, 이젠”이라고 쓴 바 있다. 여 본부장은 “저는 우리 당이 강령에 담고 있는 정신과 보수 진영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천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삶을 이어나가겠다”면서 “국민의힘 선대위의 성공을 여전히 바란다”고 했다. 또 “정권교체가 우리 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설 자리가 아닌, 매일 밤 가슴 탕탕 치며 잠 못 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열망임을 잊지 않는 선대위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 본부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지예 씨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쓸 수 없는 카드
  • [포토]성탄예배 기도하는 이재명 후보 부부

    [포토]성탄예배 기도하는 이재명 후보 부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기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 “코스피 5천시대 어려운 일 아니다”…이재명 “부동산은 꼭지”(종합)

    “코스피 5천시대 어려운 일 아니다”…이재명 “부동산은 꼭지”(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코스피 지수 5000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 주가조작 등 시장 질서 감독을 강화해 자본시장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 정부 들어 폭등한 부동산 가격에 대해 정책적 오류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 저평가…코스피 4500 정도는 가뿐” 이 후보는 25일 방송된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우리 시장이 세계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데 디스카운트(저평가)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서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저평가됐다”면서 “그 점만 정상화돼도 제가 보기에는 4500 정도는 가뿐히 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거론하며 “17~18배 정도까지 가니까 50%만 (상승)해도 4000을 넘지 않냐는 것”이라며 “임기 내라고 딱 단정하기 그런데 제가 보기엔 충분히 그 정도 갈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3012.43을 기록한 상황이다. “불투명성 때문…주가조작 엄정히 처벌”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 “최저임금, 양극화 해소 못해”…윤석열 “부동산 세제 합리화해야”

    “최저임금, 양극화 해소 못해”…윤석열 “부동산 세제 합리화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 등 현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너무 성급했다고 비판했다. 또 현 정부가 집값 상승의 원인을 다주택자의 매점매석 때문이라고 생각한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며 세제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최저임금제 어려운 기업에 지원해줘야” 윤 후보는 25일 방송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양극화는 최저임금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대기업은 최저임금 규제가 없어도 그 이상이 나가고 지불능력이 없는 기업은 사람을 쓸 수 없고 문을 닫아야 한다. 기업이 이미 양극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제라는 것은 노동자의 인권을 최소한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지 양극화 해결 방안에서 나온 건 아니라고 본다”며 “사업해서 이익을 얻는 문제에 도덕이나 규범을 먼저 들이대는 것은 문제다. 양극화로 국민 경제 생활이 어려워지면 재정·복지로 해결할 문제이지 지불능력이 안 되는 기업을 문 닫게 만드는 것을 양극화 해소정책이라고 하면 무식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무용하냐’는 질문에는 “무용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최저임금은 노동법에서 노동자
  • “코스피 5000시대 어려운 일 아니다”…이재명 “부동산은 꼭지”

    “코스피 5000시대 어려운 일 아니다”…이재명 “부동산은 꼭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25일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우리 시장이 세계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데 디스카운트(저평가)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저평가됐다”면서 “그 점만 정상화돼도 제가 보기에는 4500 정도는 가뿐히 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3012.43을 기록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한반도라고 하는 지정학적 요소 때문이었다”라면서 “지금은 제가 보기에는 불투명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투자했다가 혹시 나도 털리지 않을까, 소위 ‘개미핥기’에 당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주가조작 단속률이 매우 낮고 처벌도 너무 약하고 특히 (주가조작 주체가) 힘이 센 영역에서 벌어지면 사실 다 무마되고 이러다 보니 시장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큰 개미’ 출신의 대통령을 처음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의 불공정성이라고 하는 것을 직접 많이 당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 “박근혜 명예회복 운동할 것”…삼성서울병원서 수백명 집회

    “박근혜 명예회복 운동할 것”…삼성서울병원서 수백명 집회

    보수 성향 단체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국민과 함께 그의 명예 회복 운동을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24일 “대한민국에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같은 성명을 냈다. 이들은 여야 대선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16~2017년 국정농단 논란 확산 당시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특검 수사팀장을 맡아 해당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우리공화당 등은 성명에서 “죄없는 박 대통령에게 무려 45년형을 구형한 윤석열 후보와 거짓음해로 박 대통령을 공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무릎끓고 사과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박 전 대통령 불법 탄핵을 자행한 세력은 반드시 정치적 죗값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집회 현장에는 단체 회원들과 지지자 등 수백명이 몰렸으며 ‘거짓탄핵의 진실을 밝혀 정의를 되찾자!’라고 적힌 현수막이 설치됐다. 유튜버 수십명이 현장에 몰려들자 경찰은 집회 가능 인원 299명을 넘었다며 통제를 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수감됐던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정부가 발표한 특별사면 대상에 올라 31일 풀려난다
  • 민주, ‘도박 의혹’ 아들 별도 조사…송영길 “취조하듯 했다”

    민주, ‘도박 의혹’ 아들 별도 조사…송영길 “취조하듯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상습 도박 및 성매매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를 별도로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KBS ‘사사건건’에 나와 “당내에서 아들(동호 씨)을 불러서 조사했다”며 “취조하듯이 조사를 별도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7일 아들의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저도 확인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사안의 리스크를 최소화고 추가 의혹의 돌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차원에서, 이 후보의 해명에 더해 동호 씨를 별도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 대표는 “저도 자식 키우는 아빠 입장으로서, 아이가 둘인데 쉽지 않다”며 “이 후보는 일이 터지자마자 아무 조건 없이 무조건 사과했고, 어떠한 조사도 받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 [포토]“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한 이재명 부부

    [포토]“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한 이재명 부부

    산타복에 은색 수염을 붙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유명 안무와 각종 패러디를 섭렵하며 연말 국민들의 ‘재롱 꾼’을 자처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 부부가 유명 캐럴에 맞춰 댄스배틀, 각종 패러디, 랩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영상을 24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후보 부부가 촬영한 뮤직비디오 모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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