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 김종인 “집권시 정계개편 가능성”… 거국내각도 시사

    김종인 “집권시 정계개편 가능성”… 거국내각도 시사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계 개편 가능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사를 포함하는 탕평·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이겨 정권을 교체하더라도 민주당 의석이 169석에 달하는 ‘여소야대’ 상황이라는 한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으론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유권자를 겨냥하는 의도도 읽힌다. 김 위원장은 8일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대선 이후 정계 개편 가능성에 대해 “윤 후보가 당선되면 자연적으로 종전과 같은 정치 형태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며 “약간의 정계 개편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선된다 해도 정치환경이 녹록지 않다. 과연 정부가 출발해서 2년 동안 정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의 문제가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도 후보와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홀로 모든 걸 독식해야 한다는 사고를 버리고 협치 내지는 통합적인 사고방식으로 다양한 사람을 굉장히 다방면에서 골라 써야 한다. 민주통합정부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야당 인사도 발탁하는 탕평·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같은 구상에 대해 윤 후보는 이
  • 국민의힘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해… 끔찍한 인격살인”

    국민의힘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해… 끔찍한 인격살인”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지난 6일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가 1997년 5월쯤 ‘쥴리, 주얼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에게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인터뷰를 방송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 김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 1997년은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전날 열린공감TV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추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기사를 링크하고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 방문한 이재명 대선 후보

    [서울포토]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 방문한 이재명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을 방문,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2021. 12. 8 
  • [서울포토]윤석열 대선 후보, 충북·충남도민회 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 참석

    [서울포토]윤석열 대선 후보, 충북·충남도민회 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 참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 12. 8 
  • [서울포토]이재명 대선 후보,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

    [서울포토]이재명 대선 후보,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SKV1 한국산업단지 경영자연합회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 12. 8 
  • “국가 첫 임무는 국민 안전보호”… 약자·치안부터 챙긴 윤석열

    “국가 첫 임무는 국민 안전보호”… 약자·치안부터 챙긴 윤석열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지원센터서 첫 일정 조카 살인죄 변호 이재명과 차별화 해석도 112 종합상황실 방문 뒤 지구대 동행 순찰 “테이저건 등 사용 필요… 초당적 예산을” 흉기 난동 대응 논란엔 “여경 문제 아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살리는 선대위’로 이름 붙이고, 첫 행보로 범죄 피해자 보호와 치안 등 국민의 안전 보호를 강조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 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영향을 받아 ‘책임지는 정치를 하는 따뜻한 보수 후보’임을 강조하는 행보다. 이날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일정으로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지원센터와 서울경찰청, 홍익자율방범대를 잇따라 찾았다. 윤 후보는 서부 스마일센터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방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범죄 예방과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부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등의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곳이다. 이날 일정은 후보 직속기구이자 후보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약동위)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윤 후
  • ‘與 출신’ 호남 현역 이용호, 국민의힘 전격 입당

    ‘與 출신’ 호남 현역 이용호, 국민의힘 전격 입당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재선) 무소속 의원이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이 전무한 국민의힘에 호남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에 이어 호남 현역 의원까지 합류하면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외연 확장 전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날 ‘긴급 발표’를 공지한 뒤 국회에서 이 의원의 입당 소식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입당식에서 “지난 몇 년 동안 편가름의 정치, 갈라침의 정치, 운동권 정치가 계속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윤 후보를 믿고 지역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했고, 이 의원도 “갑작스럽게 중책을 주셨는데,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뭐든 하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 의원은 2018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발해 탈당한 뒤,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민주당 복당을 시도해 왔으나 수차례 복당이 거부됐다. 지난달에는 이 의원과 윤 후보가 조찬 회동을 한 뒤 복
  • 김종인 “차기 대통령 저출산 해결해야”… 메시지 정치 시동

    김종인 “차기 대통령 저출산 해결해야”… 메시지 정치 시동

    4차례나 여야를 넘나들며 ‘원톱’으로 선거 운동을 지휘하게 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강연정치로 ‘임무’를 시작했다. 그는 최우선 국가 과제로 저출산 문제를 제시하며 중도층에 소구하는 화두를 던짐으로써 선거판을 휘어잡는 특유의 면모를 보여 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 특강에서 “(당면)과제 중 가장 심각한 상황이 출산율”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처음부터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우리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돈 몇 푼 주면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란 사고를 했기 때문에 출산율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양극화 해소와 높은 자살률 해결, 공정·정의 바로 세우기도 과제로 제시했다. 하나같이 보수 정당의 대선 어젠다나 접근법과는 결이 다른 것으로, 중도 확장을 위한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시장이 가장 공정한 메커니즘이라고 하는데 시장에서 약자는 도태되고 강자만 살아남는다”면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시장경제 원리를 따라서 하겠다는
  •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7일 당원 출신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영입하는 등 총 8명의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잇따른 외부인사 영입 리스크가 부각되자, 눈을 돌려 당내에서 인재 발굴을 시도한 것이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이날 간호사 김연수(27)씨,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 심지현(21)씨, 자전거 대여 및 관련 교육 업체 ‘약속의 자전거’ 대표 오영열(29)씨,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 조민경(29)씨 등 4명의 청년 당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20대이자 민주당 당원이다.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한부모가정의 장녀 등 다양한 정체성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선거 국면에서 각자의 어젠다를 펼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발탁된 청년들은 선대위에서 자신이 뿌리를 둔 분야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씨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차도, 인도, 자전거 도로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하고 매일 목숨을 걸고 탄다.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에서 자전거 인구를 대표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방의원과 예비정치인 등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연대해 사회를 바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
  • “국가 빚 나쁘다는 건 바보 같은 생각”… 확장재정 강조한 이재명

    “국가 빚 나쁘다는 건 바보 같은 생각”… 확장재정 강조한 이재명

    “가난하면 고금리, 불공정” 기본금융 제시 “전 국민 지원금·국토보유세 철회 아니다” 무주택 청년들 만나 “주택 공급 확대해야” “공직자, 정책 던져주고 몰랐다는 건 죄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청년과의 공개 소통행보에서 경제공약과 부동산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경청했다. 집값 급등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된 정책 제시로 지지율이 취약한 청년층을 직접 설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강연에서 “경제는 과학이라고 하지만 사실 경제는 정치”라면서 “국가의 빚이나 개인의 빚이나 빚은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라며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본금융과 관련,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며 “금융의 신용은 국가권력, 국민주권으로 나오는 것인데 가난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 빠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국민 재난지원금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저는 철회한 일이 없다”며 “정책 자체를 포기한 게 아니라 이번 본예산에 넣는 걸 양보한 것”이라고
  • 메시지 쏟아내는 이재명 vs 짧게 할 말만 하는 윤석열

    메시지 쏟아내는 이재명 vs 짧게 할 말만 하는 윤석열

    李, 선대위회의 발언·현장연설 ‘달변가’ 野에 공격 빌미 주는 메시지로 곤혹도 尹, 구체적 전략 지시보다 큰 방향 제시 초반 실언 ‘트라우마’에 정제된 표현만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양강 후보의 확연히 다른 화법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타공인 ‘달변·다변가’로 다양한 메시지를 신속하게 쏟아내는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짧은 분량의 정제된 메시지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선대위에서 13분 10초가량 모두 발언을 쏟아냈다. 패널 4장을 준비해 외국과 조목조목 비교하며 기획재정부의 보수적 국고 운용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평소에도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많이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반면 윤 후보는 7일 선대위 1차 회의에서 3분 10초가량 모두 발언을 했다. 전날 출범식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고, 앞으로 잘하자고 독려한 것이 전부였다. ‘당 중심의 대선 운동’을 강조해 온 윤 후보는 구체적 전략이나 정책을 지시하기보다는 큰 방향만 제시하는 스타일이다. 레이스 초반만 해도 이 후보는 현장 발언을 자제하고 정제된 메시지만 내놓았지만, ‘사이다가 아닌 고구마’라는 평가를 받자 전략을 수정했다. 주말
  • 고3 우습게 보다 대선 망친다… 유권자 50만명 ‘치열한 쟁탈전’

    고3 우습게 보다 대선 망친다… 유권자 50만명 ‘치열한 쟁탈전’

    李, 광주선대위원장 남진희양 임명 파격 尹선대위 출범식 때 김민규군 연설 화제 이준석 “우리 고3, 민주당 고3보다 우월” 이탄희 “이제 고등학생도 갈라치기하나” 대선 박빙 승부 ‘캐스팅보터’ 역할 촉각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고등학교 3학년 나이의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만 18세가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2019년 12월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내린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번 대선은 박빙의 표차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약 50만명으로 추정되는 만 18세 유권자는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최근 고3 학생들을 각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전면에 내세우는 파격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말 광주 지역선대위를 출범시키며 고3 수험생인 남진희(18)양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고3이 유력 정당의 대선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입시 준비로 바쁜 남양을 영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는 고3인 김민규(18)군이
  • 이재명 “첫눈에 반한 김혜경…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

    이재명 “첫눈에 반한 김혜경…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시 태어나도 배우자 김혜경씨와 결혼할 거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6일 MBC ‘외전의 외전’에 출연한 이 후보에게 진행자는 “‘다시 태어나면 (부인과 결혼할 거냐)’는 질문은 진부해서 안 하려 한다. 너무 답이 정해져 있고 다시 태어날지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실 다시 태어나도 반드시 이 여자와 결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그런데 진짜 충격적인 건 이 사람이 그럴 의사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다른 방송에서 이 얘기를 했는데, 며칠 전에 ‘방송 나가서 그런 얘기를 왜 하냐’고 했다. 자기는 지금 생각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왜 그런 생각을 하시냐’고 묻자 이 후보는 “뻔하다. 고생을 한두 번 시킨 게 아니다. 저는 소위 노동 사건 변호인을 하고 수입은 없어 월세를 살아야 했다”며 “만나서 몇 달 만에 결혼하자면서 돈 300만 원을 빌려달라 했다가 ‘사기꾼 아닌가’ 의심받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권 변호사’ 한다면서 가끔 구속되고, 고생 많이 시켰다” 또 “실제 ‘인권 변호사’ 한다면서 집에 제대로 들어가길 하나, 시민운동 하면 더 심했
  • “정권교체 위해” 금태섭, 윤석열에 합류…김종인 직속 전략기획실장 임명

    “정권교체 위해” 금태섭, 윤석열에 합류…김종인 직속 전략기획실장 임명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던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양수 선대위 대변인은 7일 금 전 의원이 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산하 전략기획실장에 임명됐다고 오전 선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끄는 총괄상황본부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직속 조직이다.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에 머물러온 금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는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외연 확장 차원에서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정권교체와 정치변화를 위해 함께 일하자는 김종인 위원장의 권고를 듣고 깊이 고민한 끝에 참여하게 됐다”며 합류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짤막한 포부를 밝혔다. 선대위 총괄상황본부는 이밖에 이철규 종합상황실장, 오신환 상황1실장, 정희용 상황2실장, 정태근 정무대응실장을 추가로 인선했다고 이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 “윤석열 바지사장 같다”는 말에…홍준표 “그리 만만한 사람 아냐”

    “윤석열 바지사장 같다”는 말에…홍준표 “그리 만만한 사람 아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윤석열 바지사장 같다’는 말에 “윤 후보는 그리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날 청년과의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코너에서 이같이 답글을 달았다. 글을 올린 청년은 “사실상 김종인이 대통령? 캠프에 똑똑이가 너무 많아서 큰일이다”며 “윤석열이 바지사장 같아”라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일 윤 후보와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윤 후보는 홍 의원이 법조계 인사를 만나는 자리에 합류해 오후 7시쯤부터 3시간40분간 함께 있었다. 당시 윤 후보는 선대위 인선 문제와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을 언급하며 홍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의원은 “우선 이 대표가 있는 제주도로 가서 이 대표와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고, 윤 후보는 이에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이 자리 이후 “(윤 후보가)생각이 바르고 담백한 면이 있더라”라고 한 바 있다. ‘국회의장으로 정치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게 어떤가’ 물음에…“아직” 이날 청문홍답에는 공식 출범한 선대위를 향한 우려의 글들이 이어졌다. ‘김종인이 킹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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