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인사]

    ■연합뉴스 △시스템운영부 고문 한상익△AI콘텐츠부장 이광빈△기획조정실 미디어전략팀장 박용주△영상미디어부장 이준삼△기사SW개발부장 고영식△미디어개발부장 김민희△미디어기술국 기획지원팀장 전병욱△전략사업부장 겸 광고관리팀장 이승원△동포·다문화부장 홍제성△DB·출판부장 안정원△독자부장 윤고은△정치부장 정윤섭△문화부장 이은정△외교안보부장 이정진△팩트체크부장 심재훈△사진부장 진성철△경제부장 최윤정△산업부장 조재영△테크부장 김희선△국제경제팀장 황윤정△사회부장 임주영△정책사회부장 이상헌△전국부장 김병규△스포츠부장 장현구△국제뉴스1부장 이귀원△국제뉴스2부장 김영현△영문뉴스부장 김덕현△영문경제뉴스부장 변덕근△다국어뉴스부장 김광태△콘텐츠총괄부장 이윤영△그래픽뉴스부장 박영석△디자인팀장 박이란 ■연합뉴스TV △디지털뉴스부장 김종성△정치부장 강건택△경제부장 박상돈△사회부장 이경희△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 김민혜
  • ‘미스터 위기관리’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미스터 위기관리’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부의장은 그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5년생인 이 전 부의장은 포항 동지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켐벨대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산업화 초기에 전문경영인으로서 섬유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정계에 입문해 포항남·울릉 지역구에서만 13·14·15·16·17·18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돼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 재직 중 국회부의장·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한일의원연맹회장·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 전 부의장은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위기 극복에 앞장서 ‘미스터 위기 관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이던 1997년 외환위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여야 간 이견으로 금융개혁법 통과가 어려워지자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나라도 아니고 김대중 당선인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가가 위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입니다. 통과시켜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한 일화가 대표적이다. 200
  • [부고]강삼영(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장)씨 부친상

    ●강흠석씨 별세, 강삼영(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장·전 강원교육청 기획조정관)씨 부친상= 22일 강원 동해병원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24일 오전 7시.(033)535-3001
  • 현대차그룹, 국내 첫 루게릭병원에 2억 기부

    현대차그룹, 국내 첫 루게릭병원에 2억 기부

    현대차그룹이 22일 경기 용인 현대모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루게릭요양병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사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 중이다.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성금은 장애인 리프트 특장 차량 2대와 방문 진료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 의료 물품 구입과 루게릭병 환우 진료를 돕는 데 활용된다. 루게릭병 투병 끝에 지난 9월 별세한 고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과거 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한 것을 기리기 위해 농구단 체육관에서 성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걸음 기부’ 탄소저감 활동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걸음 기부’ 탄소저감 활동

    허세홍(55)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을 펼쳤다고 GS칼텍스가 22일 밝혔다. 허 사장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잠원한강공원까지 약 5㎞를 걷는 ‘걸음 기부×워킹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 및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탄소 저감 의지를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과 접목한 활동이다. 휘발유 자동차 기준으로 100㎞ 주행을 걷기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GS칼텍스는 ‘노(No)! 바다 쓰레기 예스(Yes)! 클린 바다’라는 표어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애초 목표한 1억보를 초과한 1억 6000만보를 적립함에 따라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비영리 기구인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 쓰레기 줍깅’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 [부고]

    ●김길중씨 별세, 김선관·선옥·선경(BI로지스 대표)·선영(파이노 감사)씨 부친상=22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2)2030-7901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공급망정책담당관 배병관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국제협력관 박일훈
  • 조용필 “이번 앨범이 마지막일 것 같다”

    조용필 “이번 앨범이 마지막일 것 같다”

    일흔 넘어 신곡 발표 어려웠지만 무대 서면 편안하고 그렇게 행복 TV서 스포츠 보면 승자만 비춰 이젠 희망 주는 음악 하고 싶어 “20집까지 했지만 앨범으로선 이것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나이 70 넘어 신곡을 발표하는 게 어렵습니다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가왕’ 조용필(74)이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정규 20집 ‘20’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세기 넘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쏟아 온 조용필은 정규 앨범으로는 2013년 ‘헬로’ 이후 11년 만의 신보로 침묵을 깼다. ‘20’의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를 표방한다. 조용필은 “TV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는데 카메라가 패자는 전혀 비추지 않고 우승자만 비추더라”며 “그래서 ‘패자의 마음은 어떨까, 속상하고 섭섭하겠지만 나 같으면 다음엔 이길 거야, 힘을 가질 거야, 지금은 그래도 돼, 한 번 더’하는 생각으로 작사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랑 노래는 그동안 너무 많이 불렀다”라며 “이제는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장 밖에서는 ‘가왕의 명반 20’, ‘여전히 무대에서
  • 윤종용 전 삼성 부회장, DGIST 1호 명예박사

    윤종용 전 삼성 부회장, DGIST 1호 명예박사

    윤종용(80)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2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창립된 DGIST는 개교 이래 첫 명예박사 학위를 윤 전 부회장에게 수여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부회장은 경북대 명예 공학박사, 영남대 명예 철학박사, 한양대 명예 경영학박사를 포함해 총 4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갖게 됐다. 윤 전 부회장은 2004년 DGIST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돼 2017년까지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 연구 환경 구축에 헌신해 DGIST를 세계적인 연구·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전 부회장은 196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전자 전자부문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이끌었다. D램과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주도해 한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윤 전 부회장은 “초대 이사장으로서 각별하게 생각해 온 DGIS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나발니 부인 “남편, 독살 위기 겪고도 귀국… 무거운 선택”

    나발니 부인 “남편, 독살 위기 겪고도 귀국… 무거운 선택”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1976~2024)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남편이 독살 위기를 겪고도 러시아로 돌아간 것은 “(죽음을 예감하고도 단행한) 무거운 선택이었다”고 떠올렸다. 나발나야는 나발니의 회고록 출간에 맞춰 21일(현지시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물러서거나 권력에 굴복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반 푸틴’ 인사였던 나발니는 2020년 8월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졌다. 독일에서 치료받으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는 이듬해 1월 러시아로 귀국했다가 당국에 체포돼 시베리아 최북단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지난 2월 사망했다. 그는 사망 2년 전인 2022년 3월 일기에 “남은 생을 감옥에서 지내고 이곳에서 죽을 것 같다. 손주를 보지 못할 운명”이라면서 “그래도 거짓말쟁이와 도둑, 위선자 무리가 조국을 약탈하도록 가만둘 수 없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 정권을 비판했다. 지난 1월 17일에는 ‘왜 러시아로 돌아왔느냐’는 교도관의 질문에 “내 나라를 포기하거나 배신하길 원치 않는다. 신념에 의미가 있으려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적었다. 나
  • 미슐랭 스타 셰프·외식 거물들, 한국 ‘장’ 문화 발전 머리 맞댄다

    전 세계 유명 셰프들과 외식업계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의 ‘장(醬)’ 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세계적 인기를 모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장을 주제로 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 것과 맞물려 관심을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25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2024 한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식의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는 올해가 두 번째다. 23~24일 한식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를 열고 25일에는 한식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장 문화’와 ‘미래 인재 양성’, ‘글로벌 비즈니스’ 등 세 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오너셰프가 한국 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미국 CIA의 양종집 교수가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공유한다. 마지막 토론에는 2018년부터 미슐랭 2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뉴욕 ‘아토믹스’의 박정현·박정은 대표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대만 ‘제이엘 스튜디오’의 지미 림 셰프, 미슐랭 2스타를 보유한 멕시코 ‘퀸토닐’의 호르헤 바예호 셰프가 토
  •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함께 희망·미래 열어요”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함께 희망·미래 열어요”

    유족, 환아·가족, 의료진 처음 회동 4년 새 9521명 진단, 3892명 치료 “첼로를 배우면서 희망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 참석한 명하율(14)군은 “레고, 프라모델 조립을 좋아하는 중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있다”고 했다. 신경 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하율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팔의 근력이 약해져 일상 동작을 혼자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울대병원의 연구과제를 통해 ‘옷감형 인공근육 어깨 보조기’를 지원받으면서 희망을 찾았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하율군처럼 소아 희귀질환을 앓거나 소아암 진단을 받은 아이들과 가족, 의료진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기부(3000억원)로 시작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9521명의 소아암·희귀질환 환자들이 진단을 받았고, 3892명이 치료를 받았다. 희귀질환은 유전체 이상으로 발병하는 선천성 질환 특성상 질환별로 국내외 환자 사례가 드물어 진단을 하는 데만 10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선대회장의 기부로 소
  • 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씨

    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씨

    특허청은 21일 신임 차장에 목성호(57) 산업재산정책국장이 승진·임명됐다고 밝혔다. 목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특허심판원 수석 심판장,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상표디자인심사국장 등을 거쳤다. 목 차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심판서비스와 지식재산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활성화, 공정경쟁·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보호 등 정책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여전히 희생자만 있고 책임자 없는 세상”

    “여전히 희생자만 있고 책임자 없는 세상”

    추모시 낭독·고인 이름 부르자 오열 “10월이면 고통, 가족 잃은 상처 영원” “안전 사회 조성이 고인 명복 비는 길”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막냇동생을 떠나보낸 김양수(64)씨는 “지금도 10월만 되면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고통스럽다”고 했다. 동생을 잃은 뒤 성수대교 희생자 유가족회장을 맡게 된 김씨는 “먼 훗날 동생을 만나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참 동안 위령탑을 바라봤다. 김씨의 뒤편으로는 ‘엄마 아빠는 여전히 기억하고 아직도 사랑해’라고 적힌 유가족회의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었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 30주기인 21일 유가족회의, 성동구, 무학여고 학생 대표 등 40여명은 서울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 주변 위령탑 앞에서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사고는 30년 전 이날 오전 7시 40분, 당시 기준으로 준공된 지 15년 된 성수대교 상판의 48m 구간이 그대로 내려앉으며 발생했다. 이 참사로 시민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안전불감증이 드러난 사건으로, ‘사고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이때부터다. 위령제가 시작되자 유족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위령탑 앞에 차례로 나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재정정보과장 주영△발행관리과장 이원경 ■외교부 ◇국장△의전기획관 권재환 ◇심의관△아시아태평양국 오진희△동북·중앙아시아국 남진△중남미국 최원석△유럽국 박형철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석준△공공재정환수관리과장 김영희△제도개선총괄과장 정혜영 ■통계청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이진석△통계정책과장 우영제△가계수지동향과장 이지은△통계개발원 연구기획실장 이민경△충청지방통계청장 박상영△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서지현
  • “독일 가곡, 가사 이해보다 마음으로 느껴야”

    “독일 가곡, 가사 이해보다 마음으로 느껴야”

    달 주제로 한 리트 등 20곡 수록 오늘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공연 “달은 사랑, 그리움 등 우리 영혼의 다양한 측면을 비추는 존재입니다. 독일 가곡인 리트의 정서와 아주 잘 어울리는 주제이지요. ” 독일의 세계적인 리트 실내악 피아니스트 하르트무트 횔(72)과 그의 제자인 소프라노 한경성(45)이 달을 주제로 한 리트 듀오 음반 ‘달빛 노래’를 함께 냈다. 횔은 전설적인 바리톤이자 리트 대가인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등의 파트너 연주자로 활약한 거장 피아니스트다. 21일 서울 강남구 풍월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횔은 가곡에 대해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두 명의 아티스트가 나누는 대화”라고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멘델스존의 ‘달’, 브람스의 ‘달밤’, 슈베르트의 ‘달에게’ 등 주옥같은 리트 가곡과 더불어 한국 가곡인 윤극영의 ‘반달’과 박태준의 ‘가을밤’ 등 20곡이 수록됐다. 60여장의 음반을 낸 횔이 한국 가곡을 녹음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앨범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횔을 사사한 한경성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그는 “3년 전 남편이 암 투병할 때 밤하늘 달을 보며 간절히 기도하면서 나중에 병이 나으면 달을 주제로 한 가
  • 작곡가 유승엽 ‘한강 노벨상 축하곡’ 썼다

    작곡가 유승엽 ‘한강 노벨상 축하곡’ 썼다

    심수봉의 ‘당신은 누구시길래’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든 유승엽(77) 작곡가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영어곡 ‘베지테리언스 드림’(Vegetarian’s Dream)을 발표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 작곡가는 최근 3분 15초 길이의 영어곡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벅차오르는 환희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는 그가 쓴 가사에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도구를 활용해 멜로디를 붙였다. 세련된 발음의 여성 가창도 AI 목소리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유 작곡가는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몇 년 전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처음 읽은 뒤 그가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했다”며 “이 성과가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는 뜻을 노래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누구시길래’와 윤승희의 ‘제비처럼’, 김연숙의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진미령의 ‘하얀 민들레’, 이은하의 ‘밤차’ 등을 히트시킨 스타 작곡가다.
  • 국립중앙도서관 ‘한강 작품 특별서가’ 마련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54) 작가의 작품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서가가 마련됐다.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은 본관 2층 문학실에 한강 작가 특별 서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 서가에는 작가 초기 작품인 ‘그대의 차가운 손’, ‘눈물 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비롯해 2016년 영국 맨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작 ‘채식주의자’, 2017년 이탈리아 말레파르테 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과 2024년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을 수상한 ‘작별하지 않는다’ 등 주요 작품 14종을 비치했다. 또 한국문학번역원이 기증한 해외 출판 번역서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번역서 등 모두 28개 언어로 번역된 한강의 작품 79종도 마련됐다. 한강 작가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한 여정을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최유진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은 “문학실 특별 서가가 국민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한국문학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학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김석준 △공공재정환수관리과장 김영희 △제도개선총괄과장 정혜영
  • 현대차, 쇼트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 공개

    현대차, 쇼트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 공개

    현대자동차는 한국 양궁 기술을 두고 큐피드와 형사 간 치열한 대치 상황을 담아낸 쇼트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으로 높아진 양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 가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유튜브 채널과 현대차그룹 틱톡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드라마는 영화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으며,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양궁 소재 코믹·휴먼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스핀오프(파생작) 영상이다. 러닝타임은 1분이고, 모두 4편 분량으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영화 속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면에서 양궁 후원사로 나온다. 영화 주인공인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형사와 큐피드로 각각 등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당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에 스토리와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배우 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를 제작해 누적 관객 약 5만명을 달성하고,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편집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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